19세기 미국에서, 당시 대통령 앤드류잭슨이 입법한 미국 인디언 이주 및 보호구역설정 정책에 따라 많은 인디언 부족들이 현재 오클라호마 지역으로 강제 이주하였다. 이 과정에 노약자, 아동 그리고 부녀자들 12만명 정도가 이동 중 사망하였고, 체로키족은 조지아 지역에서 많읂 희생자를 만들었다. 부시윅과 상수동 골목길 뉴욕의 부시윅.예술 라인이라 일컫는 전철L 라인을 타고 Morgan역에 내리면 가동이 멈춘듯한 공장건물과 물류창고 등이 주를 이루는, 삭만한 거리의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영화 속에서 봤던 우범지대 전형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 거리를 드나드는 사람들의 모습은 예사롭지 않다. 맨해튼의 번화가를 활보하고 다닐듯한 패션피플과 대충 입어도 뭔가 간지나는 예술가같은 이들이 보이니 말이다. 게다가 낡은 ..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 무작정 저렴한 비행기를 찾다 보니 첫 여행지가 런던이 되었다. 물론 가장 저렴한 비행은 아니었지만 일정을 편하게 만들다 보니 런던을 먼저 갔다 오는게 맞는 방법이었다. 예약했던 항공은 중국 남방항공이었는데, 중국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에 비해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나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예약을 했다. 티비를 보거나 영화 속의 런던의 모습은 신사적 모습이 많이 부각된다. 실제로 그점이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교통수단이나 음식점에 가서 나도 모르게 남자분들의 행동을 살펴보고 있었다. 런던여행 내내 버스와 지하철을 많이 타고 다니면서 그곳에서 왜 신사적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떤 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있는데 젊은 여성을 보고 웃으면서 앉으라고 비켜주는 것..
일상에 허덕이며 해야만 하는 일들을 처리하고 또 처리했음에도 여전히 눈 앞에는 끝도 없이 쌓여있는 일들을 마주할 때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나날들이 반복되면 알 수 없는 무기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결국 우리는 일상을 벗어나 자유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여행이라는데 생각이 미친다. 그리고 어느덧 기차나 버스, 비행기에 몸을 싣고 미지의 장소로 여행을 떠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하지만 이렇게 떠난 여행에서도 우리는 늘 불안하다. 역설적이게도 이때 느끼는 불안과 무기력감은 그토록 갈망했던 자유에서 비롯된다. 여행을 하다보면 내게 주어진 자유를 주체할 수 없어 불안할 때가 있다. 불교에서라면 속세의 규칙에 길들여진 어리석은 중생의 불안감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
Macau Peninsula 도시 중심부에 광장히 하나씩 있듯, 마카오 반도 한복판에는 세나도 광장(Largo do Senado)이 있다. 삼각형 모양의 넓지 않은 광장에는 포르투칼이 마카오를 점령하던 시절에 깐 물결무늬 타일 칼사다가 바닥에 깔려있고, 그 위로는 여행자와 현지인들이 약속이나 한 듯 쉼 없이 오간다. 이곳을 따라 30곳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남북으로 흩어져 있어 마카오 역사지구의 중심을 이룬다. 또 골목마다 기념품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해서 세나도 광장은 마카오 역사지구 탐방의 시작점으로 꼽힌다. 겨울을 제외하면 내내 후덥지근한 마카오, 비교적 덜 뜨겁고, 덜 붐비는 오전 무렵 세나도 광장에서 여정을 시작해보자. 역사지구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전부를 돌아보려면 적어도 한나절은 필요할..
일본여행 / 교토여행 48시간 2부 히가시야마 아침 식사는 케이스 카페 오기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해결해라. 교토 동쪽의 히가시야마에 오르기 전 초입에 자리한 이 카페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물건은 커피 머신이고, 나머지는 최소 환갑은 넘었을 것이다. 계산기와 테이블, 탁자, 시계, 우산꽂이 등은 모두 지긋한 골동품이다. 오리지널과 전통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교토 토박이 주인의 소장품이라고 한다. 아침 샌드위치에는 매일 빵집이 직접 주문해 받아오는 부드러운 도에 파스트라미를 듬뿍 넣었다. 1918년 제작한 계산기가 뱉어내는 옛날 스타일의 영수증도 꼭 챙겨라 기요미즈데라 입구는 벌써 장사진이다. 선생님을 따라 오와 열을 맞춰 이동하는 유치원생 무리부터 살짝은 자유롭게 짝을 지어 움직이는 교복 차림의 학생들, ..
교토 도심과 후시미이나리타이샤 (Central Kyoto Area & Inari) 교토여행 중, 반드시 들리게 되는 교토역 초행자는 10중 8,9 길을 잃는다.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기차역이고 하루 이용 인원만 약 60만명이다.역은 플랫폼 번호를 34번까지 사용하는데(서울역은 14번까지 사용함), 여기에 지하철역과 버스 터미널을 추가했고,쇼핑몰과 백화점, 그리고 호텔까지 있다. 결과적으로는 전통 건축을 지극히 보존하는 교토에서 가장 복잡한 공간이 되었다.일렬로 설치한 에스컬레이터를 5-6번 연갈아 탄 후 옥상 정원 해피 테라스에 다다르면, 북적거리는 교토역을 한눈에 내려다보거나낮게 펼쳐진 도심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 워크를 통해 걸을 때, 1964년 완공 후 아직도 교토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로 서 ..
2015년 10월 지금, 뉴욕에서 가장 핫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뉴욕의 진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방법. 1. 뮤지엄 마일 블루밍데일스(Bloomingdale's),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 등 뉴욕 최고의 백화점, 명품 브랜드 매장과 부티크 샵,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까지 줄줄이 들어선 피프스 애버뉴 (5th Avenue). 근데 이 거리에서 끊임없이 달라지는 것이 쇼우니도의 최신 상품만은 아니다. 피프스 애버뉴의 또 다른 주인이 미술관과 박물관 역시 새 단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ian Museum of Art)을 포함하여 9개의 미술관으로 이루어진 '뮤지엄 마일'에서 요즘 화두는 2..
600일간 반복된 일상 신입 은행원의 일상은 보통 8시 이전에 시작한다. 7시 40분쯤 출근하여 다른 직원들 컴퓨터를 켜 놓는다. 은행 창구 아래에 위치한 본체의 버튼을 누르기 위해 허리를 열 번쯤 숙이고 나면 등줄기에서 땀이 흐른다. 그리고 출입문 밑에 수북히 쌓인 신문을 챙겨 지점장님 실에 즐겨보시는 순서대로 정렬해놓고 창구를 한번 둘러보고 있으면 직원들이 출근하기 시작한다.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를하며 내 존재감을 어필한다. 보통 출납이라 부르는 금고키를 담당하는 직원이 일찍 오고, 그 뒤 한 명 씩 와서 자신의 업무 준비를 한다. 8시가 조금 넘으면 출납직원이 금고에 들어가 오늘 하루 업무 할 분량의 현금 시재를 꺼내온다. 돈을 옮겨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거. 꽤 무겁다. 특히 시재는 종류별 동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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