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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유럽여행 / 런던여행

IMP@CT 2015. 11. 16. 01:08

 

 

금전적인 여유가 충분하지 않아 무작정 저렴한 비행기를 찾다 보니 첫 여행지가 런던이 되었다.

물론 가장 저렴한 비행은 아니었지만 일정을 편하게 만들다 보니 런던을 먼저 갔다 오는게 맞는 방법이었다.

예약했던 항공은 중국 남방항공이었는데, 중국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에 비해 여러 말들이 많았지만, 나는 크게 생각하지 않고 일단 예약을 했다.

 

 

티비를 보거나 영화 속의 런던의 모습은 신사적 모습이 많이 부각된다. 실제로 그점이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교통수단이나 음식점에 가서 나도 모르게 남자분들의 행동을 살펴보고 있었다.

 

런던여행 내내 버스와 지하철을 많이 타고 다니면서 그곳에서 왜 신사적인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어떤 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있는데 젊은 여성을 보고 웃으면서 앉으라고 비켜주는 것이다.

그 장면을 보고 신사답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에도 여러 번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고 그런 모습들이 자연스러운 것이 나도 모르게 부럽기도 했던 것 같다.

물론 그런 행동들 말고도 옷을 입은 스타일들을 보면 남성들이 대체로 정장 같은 옷들을 많이 입기 때문에

런던여행에서 어쩌면 더 신사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는 런던.

 

그 이유는 먼저 비가 수시로 내려 해를 보는것이 정말 힘들고, 사람들 대부분이 밝은 색을 입기보다는

회색, 갈색, 검은색과 어두운 옷들을 주로 입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었기 떄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았지만 이런 곳에서 산다면

약간은 우울해질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마음 한편에 자리잡았다.

 

나중에 들은이야기이지만 '실제로 런던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캠든타운 역'

 

런던여행, 런던하면 관광지들도 많이 보지만 마켓도 굉장히 유명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럽 중에서 마켓은 순위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좋았던 것 같다.

큰 마켓들부터 작은 마켓들이 곳곳에 많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마켓들을 보는 것을 좋아하여

런던여행 내내 많이 돌아다녔다.

 

'캠든마켓'

 

상당한 규모의 캠든마켓.

상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간판들과 여러 나라의 음식을 길거리에서 맛도 볼 수 있고,

런던 신사들이 입는 정장부터 독특한 옷들까지 많이 있어 이곳에서 사람들이 쇼핑을 많이 하기도 한다.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하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는 최고의 장소가 아니지 싶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곳 전체를 둘러보려고 하면 넉넉히 시간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하몽썰어주는 남자들'

 

 이외의 마켓으로는 버러우마켓, 포토벨로 마켓, 올드 스피탈필즈마켓, 백 야드 마켓, 그리니치마켓, 고벤트가든, 브릭렌마켓 등이 있다.

 

 

런던여행의 묘미 '길거리 공연'

런던 여행, 주요 관광지 근처에는 이렇게 길거리 공연, 행위 예술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냥 신기하다고 사진을 찍으면 갑자기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또한 사람이 몰리는 것을 이용해 소매치기들도 그곳을 노리기 때문에

공연을 볼 때는 항상 지갑을 잘 챙겨야 한다.

 

런던은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유럽의 웬만한 지역에서는 그런 일들이 자주 발생하니,

유럽 여행중이라면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하자.

 

원문:https://brunch.co.kr/@dlsugs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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