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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수출이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통계가 눈에 많이 보인다. 그러나 시장별로 차이가 존재하는데 대 베트남 수출은 30.2% 증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22%, 모로코는 19.4%, 체코 16.7%, 멕시코14.1%로 수출이 10% 이상 늘어난 셈이다.


그 이유는 양호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현지 수입 여건이 좋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 국가들은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과 현지 경제성장률, 현지 무역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정되었따.


기회요인을 크게 보자면 1) 제조업 활성화 2) 프로젝트 시장 활발 3) 한국 상품의 인지도 상승 3가지로 분류된다. 특히 제조입이 발달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현지 제조업이 활발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원부자제, 기계, 부품 등에 손쉽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는 베트남, 멕시코, 체코 등이다.



베트남

베트남에 진출한 삼성, LG 등이 현지 생산기지 구축을 확대하면서 자본재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경기회복과 제조업 부문 성장에 따른 중간재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데 베트남은 제조업이 투욉되는 원자재 및 부품 생산기반이 취약하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제성장에 따른 가처분 소득 증가로 소비재 수요도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해 베트남의 가구당 가처분 소득은 2009년 대비 15% 증가했고, 2030년까지 76.6%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멕시코는 완성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기업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으며 Ford, KIA, Toyokta 등 완성차 업체는 멕시콩ㅔ10억달러 이상을 신규로 투자하고 있다. 시장 성장에 따른 대멕시코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수출도 늘어나고 있는데, 2016년 연간 30만대 양산을 계획하고 현지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의 대 사우디아라비아 주력상품인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점유율은 20% 증가했고, 자동차 관련 제품인 자동차 부품, 타이어 등의 수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의 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액 중 자동차 수출액은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도 전력수요에 따른 발전소 건설관련 기자재 수출도 늘고 있으며 매년 8% 이상 증가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수요에 맞춰 신규 발전소 건설 및 송전시설의 업그레이드도 필요하겠다.


이란

핵협상 진행 및 일부 제재 유예로 인한 수입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제재유예 효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되어 올해 상반기 13.9%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였고, 한국산 제품의 경우 전반적으로 유럽산 제품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높고, 중국산 제품에 비해 품질이 우수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특히나 한국 기업이 이란-이라크 전쟁기간과 이란 제재기간에도 시장에서 출수하지 않은 것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구축되었다. 아울러 대장금, 주몽 등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현지에는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


이탈리아

유렵 경기 회복세에 따라 이탈리아 역시 제조업 중심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및 중간재 소비 증가로 한국산 철강, 조선 부품 등 주력 제품의 수입이 대폭 증가했다. 화장품 및 자동차 및 한국제폼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화장품의 경우 네일 제품, BB크림이 현지 시장에서 아시아붐을 주도하고 있다.


이집트

삼성과 LG등 국내 대표 가전업체는 오래전부터 이집트를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지출의 생산거점으로 삼기 위해 투자해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이집트 및 인근국에 공급중이다. 현지 자동차 납품 사업 수주 및 납품 개시에 따라 전동차 및 관련 부분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스페인

정부에서 경기활성화를 위해 소비 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신제품 교환 정책도 동시에 실시하여 제품 교체시 보조금 지급을 통해 소비를 장려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에 따른 제조 원료 구매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포지셔닝이 설정되어 있어 중국산과는 또 다르다. 바이어의 구매기준이 가격에서 품질 위주로 바뀌면서 한국산 선호현상이 발생하는 중이다.


체코

경제 성장에 힘입어 올해에도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수출도 기대되는데 한-EU FTA 체결 후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서 체코 내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도 체코 내 스마트폰 보급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삼성전자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체코 모바일 시장의 42%를 점유하고 있다.


카타르

SOC 확충과 인프라 건설을 활발히 추진하며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카타르는 제조기반이 취약해 대부분의 품목을 수입에 의존한다. 우리나라와 카타르는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로 카트르로부터 수입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생산한 공산품을 다시 카트르로 수출하고 있다.





각 현지 무역관에서 선정한 수출 유망 품목들.



 

국가 

품목 

1 

베트남 

 화장품, 의류 부분품, 재봉기, 금속 절삭가공용 공작기계, 건설기계, 건축자재

2 

멕시코 

자동차 부품, 액서서리, 화장품, 휴대폰, 유아용 의류, 유모차 

3 

사우디아라비아 

주단강, 밸브, 변압기, 전기 차단기, 자동차, 자동차 부품, 타이어 

4 

이란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제품, 철강제품, 의료기기, ICT 관련제품, 가전제품, 전력기자재, 산업기계, 건설기자재, 화장품 

5 

이탈리아 

순항선, 유람선, 페리보트, 금속절삭 가공용 선반, 금속 가공용 머시닝 센터, 파이프, 탱크, 자동차 부품, 알루미늄 괴 

6 

이집트 

태양광설비, 알루미늄 케이블, 객차 및 객차 부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광섬유 케이블, 전선, 스마트미터기 

7 

스페인 

자동차부품, 아연도 강판, 의약품, 수평선반, 화장팜, 수공가, 편직물, 과일, 배전 및 제어기 

8 

체코 

자동차 부품, 스마트폰, 치아 교정 브라켓, 미용의료 기기, 약물주입기, 인삼, 의자, 스크류, 너트, 볼트, 건강음료, 공작기계 

9 

카타르 

전선, 시멘트, 철강구조물, 불도저, 파이프, CCTV카메라, 백신, 외과용 캣커트, 진단영상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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