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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심천의 날씨도 어느정도(많이) 적응 되었고해서


아, 물론 더운건 아무리 살아도 적응이 안된다더라


심천 본토(어릴때부터 쭉 자란)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나는 여기서 태어나고 쭉 자랐는데도 심천 날씨가 적응이 안돼" 라고 한다.


하물며 이방인인 나는 어떻겠는가

 

그렇다고 날씨를 탓할것만 아니라


밖에좀 나가보자 해서 겸사겸사


심천의 용산이라 불리는 화창베이에 다녀왔다.


여기는 진짜 온갖 전자기기, 부품등이 다 있으며


길을 걷고 있으면 '가끔씩' 어떤 아저씨들이 복화술로 '어이 핸드폰 살래?' 라고 유혹을 하기도 하는 곳이다.

 

그렇게 이유없이 방문한 화창베이에는


샤오미 공홈에서 행사를 하는지? 샤오미 보조배터리(10400mAH)를 39위안( 약 7-8천원)에 판매하고 있는게 아닌가.


냉큼 구매를 했는데, 사자마자 처음에는 USB가 잘 안맞길래 억지로 어떻게든 쑤셔넣었다.

 

 

그리고 신나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다가 보니, 왠걸 전원버튼이 사라짐


사실 이거 보니까 샤오미보조배터리가 정품인지 아닌지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비싼건 아닌데 그래도 아까우니까


영수증도 안주니까 어떻게 가서 따질수도 없고..


근데 충전은 나름 잘 되는 것 같다

 

 

충전은 잘 됐다


근데 다음날 뭔가 충전을 하는데 이상하다


분명히 용량이 10400mAH랬는데


아이폰6이 2천도 안되는데


30프로 충전하니까 없어지네


이상하네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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