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회사에서 콘텐츠 작성을 담당한 실무자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봤을 것 같다. 아무 콘텐츠를 작성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좋은 콘텐츠를 생산해야 할 텐데, 대체 ‘좋은 콘텐츠’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 말이다. 좋은 콘텐츠에 대한 나름의 기준점이 잡혀 있으면 새로운 콘텐츠 작성을 고민할 때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1. 콘텐츠 작성의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다른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목적에 충실해야 한다. 콘텐츠를 왜 작성하려는 것인가? 콘텐츠 작성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규정한 다음 그 목적에 충실하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렇다면 목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다양한 것들이 있겠지만 간단히 정리하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 유입을 위한 목적, 유입 및 전환을 위한 목적, 유입된 고객을 대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목적, 고객 유지를 위한 목적 등이 있다. 목적을 규정할 때는 자연스럽게 해당 콘텐츠는 ‘누구’를 대상으로 작성되는 것인가를 같이 고려해야 한다. (목적에 따른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i-boss.co.kr/ab-74668-396 참조)

 

2. 시의성을 고려하자.

동일한 내용이라 하더라도 콘텐츠가 어느 시점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독자의 관심도가 달라진다. ‘시의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캘린더를 꺼내 이슈가 되는 날짜를 체크하고, 해당 날짜에 생산할 콘텐츠의 주제를 미리 뽑아보자. 주제를 뽑을 때는 콘텐츠의 유형(언론기사, 칼럼, 설문조사, 이벤트 등등)별로 뽑는 것이 좋다.

 

3. 구성은 두괄식으로.

독자가 콘텐츠를 열람할 때에는 거기에 할당하는 에너지를 어느 정도 정해 놓는다. 에너지가 클 때는 마음을 담아 집중력을 높이므로 콘텐츠에 담긴 메시지가 충실히 전달될 수 있는 반면, 에너지가 작을 때는 건성으로 열람함으로써 메시지 전달이 어렵게 된다. 에너지의 크기는 콘텐츠의 제목 및 분문의 앞머리 부분에서 독자의 관심을 얼마나 끄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이와 같이 두괄식 구성이 바람직하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는 더욱.

 

4. 행동 유발이 가능한가.

목적성을 지니고 작성한 콘텐츠라면 열람 후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유입이나 전환을 목적으로 작성한 콘텐츠라면 당연히 링크 클릭을 통해 웹사이트로 이동하거나 상담신청 및 결제 등의 전환으로 행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는 고객 행동이 불필요해 보이지만 여기에서도 ‘공유’라는 행동이 필요하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라면 널리 많은 이들에게 콘텐츠가 배포되어야 함으로 공유의 힘을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공유를 위해서는 공감의 요소가 필요하고, 유입을 위해서는 이득의 요소 그리고 전환을 위해서는 설득의 요소가 필요하다.

 

5. 노출 환경에 적합한 형식인가

콘텐츠를 블로그에 게재할 때는 이미지, 텍스트, 이미지, 텍스트…의 형식을 취한다. 페이스북에서는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한다. 콘텐츠는 항상 미디어를 통해서 노출되기 마련인데, 미디어마다 선호하는 콘텐츠 형식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므로 동일한 콘텐츠라 하더라도 유통되는 미디어 채널에 따라 그에 맞게 조금씩 변용해야 한다.

 

이상 나도 좋은 콘텐츠란 어떤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보았다. 내용을 작성하는 데 있어서 ‘콘텐츠가 독창적이어야 한다, 독자에게 유용해야 한다’와 같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당연한 내용은 생략했다. 그보다는 콘텐츠 작성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본 것이다.

 

 

짧은 시간 고민한 것인 만큼 완성도가 높을 리 없다. 현재까지 떠오른 생각을 정리해서 공유하는 것인 만큼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들의 댓글로 완성되길 바란다.

#아이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