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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진출에 대한 착각 7가지.

 

 

1. 13억 인구!, 중국 사람들에게 팬티 한장씩만 팔아도 그게 얼마야?

중국 모든 인구가 당신 팬티를 사주는 일은 없다. 중국 시장이 크다고 그게 당신 시장이란 법이 없다. 모두 Case by Case란 뜻. 어떠한 분야들은 한국의 시장보다 훨씬 작다.

 

2. 중국에 비해 앞서가고 있으니까, 우리 것을 갖고 들어가면 환영받겠지?

그렇다. 똑같이 베끼려면 며칠이 걸릴지 파악하기 위해 쌍수 들고 환영할 것이다.

 

3. 우리가 중국보다 잘 살고 거기에 우린 한류가 있잖아, 강남 스타일 쯔다오마?

사실, 우리가 중국에 비해 그다지 앞서가지도, 잘 살지도 못한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오는 이유가 한국 물가가 중국보다 싸기 때문이다. (위안화 절상 투자 유입, 중국 내 부동산 상승 등이 끌어올린 물가를 생각해보자) 자꾸 짱저민, 후진타오 시절 중국 생각을 하지 마라. 우리나라에 발마사지 받고 가는 중국인들이 생기고 있단 말이다.

 

4. 우린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유사한 점이 많아. 조금만 현지화 하면 될거야.

아니다. 중국은 대륙이다. 우린 3면이 바다, 위로는 DMZ

 

5.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중국어를 배워아 해. 한자니까 금방 배울 수 있을거야.

중국어, 금방 못 배운다. 게다가 중국어 보다 영어가 더중요할 때가 많다. 중국에 진출하려면 현지 파트너도 구해야 하고, 그때 협상의 동당한 지위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영어'다.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면 할 수록 우리를 자기네 속국민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6. 5년이나 중국에 있었는데, 전문가 행세 할 수 있지 않나?

아니다. 10년쯤 되면 '도저히 중국을 모르겠다'고 겸손히 고개 숙인다는 말이 있다.

 

7. 중국은 역시 꽌시가 중요하지

꼭 그렇지만도 않다. 혹시 꽌시가 술먹고 호형호제 하는 것으로 착각한다면 절대 아니다. 세계 어디서나 인맥이 중요하다 서구도 마찬가지다. 꽌시는 신뢰를 기반으로 Giving을 통해 형성되고, 그 원리는 사람 사는 세상 어디나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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